3월부터, 1억원 미만 주택임대 중개 시 무료 지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내달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관내 사회배려계층에게 주택임대 무료중개를 지원한다.
주거 이전에 뒤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사회배려계층이 임대 보증금 1억 원 이하인 주택을 임대할 때 대상자가 중개를 원하면 구에서 지정한 부동산 중개 사무소를 통해 무료 중개 서비스가 지원되도록 하는 것이다.
구 토지관리과 관계자는 “1억원 미만 주택 임대에 최고 30만원까지 중개 비용이 드는데 어려운 분들에겐 매우 부담스런 금액”이라며 “재능 기부 차원으로 참여하는 부동산 중개 사무소를 연계시켜 이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지원대상자가 구에 중개 신청을 하고 지원 적격 여부가 확인되면 구 지정 부동산중개사무소를 통해 무료 중개를 받을 수 있다.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와 협력해 관내 부동산중개사무소 580곳을 대상으로 참여 안내문과 신청서를 보내는 등 모집에 나섰다.
올해 60곳을 선정해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중 모집으로 참여 중개사무소를 차차 늘려갈 계획이다.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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