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600억 쓴 ‘서울로7017’, 하반기 민간위탁 전환
세금 600억 쓴 ‘서울로7017’, 하반기 민간위탁 전환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9.03.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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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7개월 운영비 11억 제시…담당조직 사실상 해체
보행자 친화도시 역점사업인 ‘서울로7017’의 관리·운영주체가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업체로 넘어가 민간위탁으로 바뀔 전망이다.
보행자 친화도시 역점사업인 ‘서울로7017’의 관리·운영주체가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업체로 넘어가 민간위탁으로 바뀔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행자 친화도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서울로7017’(이하 서울로) 관리·운영주체가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업체로 넘어갈 전망이다. 서울시 공무원이 직접 관리하는 직영체제에서 민간위탁으로 바뀌는 것이다.

서울로는 1970년 준공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리모델링한 공중공원 형태 보행로다. 미국 ‘하이라인파크’를 벤치마킹했으며 총길이 1.2㎞로 공사비가 약 600억원 투입됐다.

서울시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됐다고 자평하나 주변 교통체증을 더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지난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 시설관리 및 운영을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방안과 관련 예산안이 지난해말 시의회를 통과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로 운영·관리를 맡을 조경·이벤트 관련 업체를 물밑 접촉했고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관련 운영비로 약 11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2012년 잇따라 안전진단 최하위 D등급을 받은 서울역 고가도로는 당초 ‘철거 후 재건축’ 관측이 우세했으나 보행자 친화도시를 구상한 박 시장은 이런 예상을 깨고 원형을 유지한 보행로로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서울로는 2015년 1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17년 5월부터 시민에게 개방됐다. 이후 서울시는 국장급(3급) 직위인 ‘서울로운영단’을 신설하고 시설관리와 운영을 도맡았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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