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기업과 해결 'beyond csr' 출범
지역현안 기업과 해결 'beyond csr' 출범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9.06.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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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관내 기업 40곳과 손잡고 'beyond CSR' 출범
ㅇ 정보·프로그램 제공으로 새로운 CSR 활성화, 공동 과제도 추진
ㅇ 연내 학교, 비영리단체까지 참여하는 '중구 얼라이언스(alliance)' 구성
설명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설명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업 협력으로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기업들과 뭉친다. 구는 그 신호탄으로 관내 기업들과 'beyond CSR' 포럼을 지날31일 출범시켰다.
CSR이란 기업 사회공헌사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의미하는 말로 기업이 이윤 추구 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책임 있는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구는 기존 CSR을 넘어 그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현하는 방안을 창출하자는 뜻을 담아 포럼을 'beyond CSR'로 명명하였다. 'beyond CSR'의 출발선 상에는 관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40곳이 참여했다. 기업과 구가 다양한 경험, 전문성, 노하우를 공유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상생방안 논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는 중구에 필요한 사회적 과제 중 각 기업의 특성을 살린 CSR은 각각 협력 추진하면서 전체 구성원이 할 수 있는 공동 과제 하나를 선정해 힘을 모으는 방향으로 포럼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중구형 지방정부-기업 사회공헌모델을 구축해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구의 역할은 명확하다. 구는 지역 특성·자원 및 현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새로운 CSR의 논의와 추진을 유도하고 필요하면 구 예산을 활용해 기업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기업별 사회공헌 전략이 천차만별인 만큼 이를 모두 포함할 수 있는 공공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여러 기업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한다.

구는 기업 협력 사업을 전개 할 분야로 돌봄·교육, 문화, 도심산업, 도심 공간, 복지, 보건의 6개를 지정하고 구청 15개 부서와 중구문화재단으로 구성된 TF를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다.
중구에는 6만여 개의 사업체가 있고 매출이 1조가 넘는 기업도 36곳에 이른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들과 손을 잡고 중구 현안 문제를 푸는 상시적 시스템 구축을 구상해 왔었다. 최근 기업들도 봉사활동이나 저소득층 후원 외에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원하고 있었으나 그간 마땅한 창구가 없어 애로를 느끼던 차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구는 올 2월 기본적인 협력 방안을 수립하고 지난 4월 두 차례 기업 간담회를 통해 이를 논의하면서 민관 협력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치는 등 골격을 잡아 나갔다.
그리고 지난달 31일에 충무아트센터에서 참여기업 중 32개 기업의 사회공헌 실무자들이 모여 포럼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 날 기업 사회공헌 트렌드와 민·관 협력사업을 놓고 김도영 전국 CSR포럼 대표의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서 구청장도 공통 협력 과제로 다산동 주차난 해결을 제시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업 참여를 주문하기도 했다.
앞으로 구는 포럼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연내 사회공헌위원회인 이른바 '중구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만들어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기업 뿐 아니라 학교, 비영리단체 등까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이다.
이 밖에도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을 진흥·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제정해 행정적 뒷받침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어젠다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중구의 CSR을 다양화·지속화시켜 지역, 주민, 기업이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되도록 포럼을 운영할 것" 이라며 "교육·보육사업, 도심 공간문제, 문화 활동 지원, 일자리 연계 등 주민 피부에 와 닿는 일들을 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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