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창작자와 주민간의 소통 채널 ‘을지로 전파사’
유튜브 창작자와 주민간의 소통 채널 ‘을지로 전파사’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9.11.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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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5.8m, 폭 3.2m 규모에 2개 스튜디오와 조정실 설치
서양호 구청장 “을지로 찾는 이들에 사랑받는 매체 되도록 노력”
서양호 중구청장이 최근 청계대림상가 3층 동쪽 데크에서 열린 유튜브 영상 스튜디오 ‘을지로 전파사’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양호 중구청장이 최근 청계대림상가 3층 동쪽 데크에서 열린 유튜브 영상 스튜디오 ‘을지로 전파사’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중구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춰 야심차게 구축한 유튜브 영상 스튜디오 을지로 전파사의 개소식이 최근 청계대림상가 3층 동쪽 데크에서 지역 예술인들과 유튜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소식을 찾은 서양호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청의 일방통행식 전달이 아니라 창작자와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을지로만의 독특한 매력들을 전파할 것이다. 유튜브에서 을지로 전파사를 찾아 구독해달라고 독려하며 유튜브 창작자와 주민들 간의 소통 의지를 강조했다.

을지로 전파사라는 명칭에 대해 구 관계자는 젊은 창작자들이 스튜디오에서 을지로 관련 콘텐츠를 활발히 제작하고 널리 퍼뜨리게 하자는 뜻이라면서 최근 을지로를 각광받게 하는 레트로(복고풍)’ 감성도 명칭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곳은 상가 데크를 오가는 시민을 위해 화단과 함께 만든 휴식공간이었으나 활용도 향상을 위해 구가 서울시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아 리모델링했다. 기존 공간의 절반은 조명, 타일도기 등 을지로 도심산업 제품을 전시하는 을지로 예술공장으로 조성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영상장비들을 들이는 등 유튜브 전용 스튜디오를 탄생시켰다.

을지로 전파사는 길이 15.8m, 3.2m 규모에 2개의 스튜디오와 조정실로 구분돼 있어 작지만 알찬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스튜디오 A는 서재와 목공 작업실 콘셉트로 장식했는데, 이곳에서 콘텐츠 촬영은 물론 생방송 진행까지 가능하게 했다. 분장실과 봉제 작업실 콘셉트의 스튜디오 B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며 스튜디오 A에서 생방송이 있을 때는 출연자 대기실로 활용된다. 또 조정실은 생방송 조율, 영상 편집 등을 다룬다.

을지로 전파사는 오픈 스튜디오로 촬영이나 생방송 장면을 누구나 부담 없이 볼 수 있는데, 촬영이 없을 때는 공연을 열어 유동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게 된다.

서 구청장은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면서 을지로를 찾는 사람과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매체로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을지로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 창작자와 지역 예술인들에게 스튜디오 공간을 무료 제공할 방침이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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