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디스크 “매력 만점의 온가족 레저스포츠”
플라잉디스크 “매력 만점의 온가족 레저스포츠”
  • 장진익기자
  • 승인 2006.09.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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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젠 따가운 햇볕을 피해 자꾸만 움츠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펼 시간이다.
가을을 맞이해 공원과 운동장, 잔디밭 등 탁 트인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신종 레포츠 플라잉디스크를 소개해 본다.
<편집자주>

 

플라잉디스크란?

플라잉디스크(FlyingDisc)하면 다소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어렸을 적 납작하고 둥근, 마치 무엇인가의 뚜껑 같은 물체를 던져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한번쯤 누구나 던져 봤던 원반 같은 것이 바로 플라잉디스크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비행할 수 있는 원반의 종류를 통틀어 플라잉디스크라고 한다.

플라잉디스크는 현재 해외 각국에서 연맹이 결성되고 동호회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을 만큼 널리 알려진 대중레포츠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레포츠로 여겨지고 있다.

 

플라잉디스크의 매력

특별한 도구나 비싼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플라잉디스크는 공원이나 바닷가 등지에서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던지고 받으며 여유와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레저스포츠다.
온 가족이 모여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탁 트인 넓은 대지에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레저스포츠, 승부를 가르는 스포츠가 아닌 순수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플라잉디스크의 매력에 빠져보자.

디스크 선택 가이드

우선, 플라잉디스크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종류의 디스크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디스크를 고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디스크 선택시 중요한 몇 가지를 짚어 보자.

1. 안전성
디스크 선택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초보자의 경우, 일부 딱딱한 PP나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디스크, 또는 발광 디스크와 같은 상하부에 돌출된 부분이 있는 디스크는 다칠 염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2. 비행성능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모습이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테두리가 둥근 형태의 디스크는 다양한 기술구사에 유리하며, 도넛모양으로 고도의 공기역학적 형태를 가진 디스크는 비거리성능이 뛰어나다.
좋은 디스크는 두께가 균일하고 표면처리가 매끄러워 여러 번 던지더라도 비행방향이 일정하다. 또한 유연성과 복원력이 뛰어나 반을 접었다가 놓으면 4~5분 내에 원상태로 완전히 돌아오며, 추운 겨울철 바깥에서 운동을 할 경우에도 쉽게 깨지지 않는다.

3. 수준
초보자이면서 처음부터 무리하게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의 디스크를 사용하면 디스크가 잘 날지 않거나, 부딪혔을 때 다칠 우려가 있다.
플라잉디스크의 가격이 높다고 반드시 최고의 디스크라고는 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나 어린이, 여성들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감각이 생기고 익숙해질 때까지 부딪혀도 충격이 덜하고 잘 날도록 설계된 에어로비와 같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플라잉디스크의 종류

플라잉디스크에는 다양한 경기방식으로 발전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리즈비, 탁월한 비행성능을 자랑하는 프리즈비의 일종인 에어로비, 던지면 돌아오기 때문에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부메랑 등이 있다.

1. 프리즈비
프리즈비는 일반적으로 친숙한 플라스틱제 플라잉디스크를 말한다. TV나 방송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며 ‘날아가는 그 무엇인가를 견공이 뛰어가서 무는 것’이라 설명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프리즈비는 1999년 AP통신 선정 20세기 10대 히트 발명품 중 하나이며, 뉴욕타임즈가 미래의 스포츠라고 격찬한 바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스포츠다.
마니아층을 벗어나 일반 대중에게까지 친숙해진 프리즈비는 최근 얼티미트, 디스크골프, 프리스타일 등의 정식 룰을 갖춘 스포츠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 에어로비
프리즈비의 일종으로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동호회 및 연맹이 활발히 결성될 정도로 널리 보급되고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대중레포츠다.
고대 인도의 무기인 체크럼과 쿼잇을 바탕으로, 1984년 미국의 앨런 애들러에 의해 발명된 에어
로비는 원반 같은 모양에 도넛처럼 가운데 구멍이 나있어 일명 “Flying Ring”이라고도 하며,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 중 인간이 던질 수 있는 가장 멀리 나가는 물건으로 여겨지며, 현재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모처럼만에 가족, 연인, 동아리 및 학과 MT, 동호회 MT 등에 에어로비를 가져간다면 최고의 재미를 느낄 것이다.

3. 부메랑
과거 초등학교 문방구에 판매하던 부메랑은 불량품이 대부분이어서 우리나라 초기 보급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일부 마니아층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현재는 많은 동호인이 생기면서 젊은층 위주로 확산되고 있는 부메랑은 남녀노소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보편화된 레저스포츠다. 
부메랑은 가장 잘 날고 쉽게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부메랑을 한번 던져본 사람이라면 부메랑의 스릴과 묘한 매력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자료출처/플라잉디스크
(www.flyingdis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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