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회장 “녹색실천의 환경 친화도시 중구 만들자”
(사)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이영도, 이하 협의회)가 지난 23일 엄마와 사르르(1F)에서 ‘2019 평가보고 및 송년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해년 한 해 동안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단합의 자리이다.
이날에는 서양호 구청장, 조영훈 의장, 전순옥 전 19대 민주당 국회의원, 최창식 한국당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 정호준 민평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 박순규 서울시의원, 이석기 자연보호서울시협의회장(겸 자연보호중앙연맹 부총재), 이화묵 부의장‧박영한‧길기영‧김행선 중구의원 및 자연보호중구협의회 회원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정경열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는 연말 내빈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케익절단 및 기념촬영을 먼저 시작했으며, 이어 회장 인사 및 내빈 축사, 자연보호헌장 낭독(이종남‧김영애 회원), 유공 표창장 수여식, 연회시간 순으로 2시간가량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영도 (사)자연보호중구협의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해주신 내빈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동안 우리는 산업위주 발전에 형안이 돼 자연환경의 훼손과 파괴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높여 우리의 건강도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하며 “이를 막기 위해 중구민 모두가 ‘우리의 미래는 오직 자연과의 화해’를 이끄는 사랑만이 지구를 살린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녹색실천의 환경 친화도시 중구를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축사로 “그동안 자연보호중구협의회의 자연 사랑에 많은 감명을 받았고, 또 지역 단체장으로서 무한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자연환경은 영원히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 이후 후손들에게까지 또 그 후손의 후손에게까지,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 협의회의 향후 무궁한 발전을 위해 우리 구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영훈 의장도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환경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듯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들이 있어 중구의 미래가 한층 밝아 보여 든든하기만 하다.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해보며, 늘 응원 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외에도 자리를 빛낸 전순옥 민주당 전 국회의원과 최창식 한국당 당협위원장, 정호준 민평당 지역위원장 등도 협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내빈 등의 축사의 시간에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유공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영광의 환경부장관상에는 김순임 재정국장과 유근열 을지로회장이 수상했다. 서울시장상에는 박상옥 이사, 김창배 회원(신당5동), 정경열 사무국장이, 중앙연맹총재상에는 박홍기 동화동회장, 송영희 신당부회장, 변지윤 황학사무국장, 박미희 청구사무국장, 우호원 신당운영위원이 각각 차지했다.
서울시의회의장상에는 문기식‧유병호 이사, 이태선 회원(신당동)이 수상했으며, 국회의원상은 정미자(청구동)‧김운기(중림동)‧조정옥(명동)‧정선옥(신당동)‧이정숙(황학동)‧박찬순(약수동)회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중구청장상에는 유을미 여성국장, 양앵순 홍보국장, 윤승원(광희동)‧강순자(명동)‧임성도(신당동)‧마정숙(약수동)‧이명자(청구동)‧엄정숙(신당5동)‧박명금(동화동)‧임학순(황학동)‧김귀성(중림동)‧유희만(장충동)‧강진수(회현동) 회원이 각각 수상했으며, 중구의회의장상은 김재식(황학동)‧박인자(동화동)‧조을갑(중림동)‧이종남(신당동)‧김인숙(신당동) 회원이 받았다.
서울시협의회장상에는 이한숙(장충동)‧유용래(신당동)‧허중범(약수동)‧김혜연(회현동) 회원이, 독도예술제봉사상에는 김승훈(신당동) 회원이 수상했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18일 남산 석호정 일대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월동기 남산 조·수류 먹이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전개했다.
유정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