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예술대학교(총장 허용무)는 지난 21일 명동캠퍼스 석화관에서 이탈리아 요리 교육기관인 아카데미아 까사 푸두와 글로벌 외식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화예대 허용무 총장, 아카데미아 까사 푸두의 지안프랑코 마사 최고 경영자를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및 참석자 소개, 협약 내용 소개, 양측 기관장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화예대는 아카데미아 까사 푸두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와 식재료의 특성을 살린 레시피 개발이 가능한 창의적 조리 인재 양성을 위해 이탈리아 요리 학교의 셰프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정화예대가 위치한 명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의 중심지이자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공존하는 이태원이 인접해 있어 글로벌 외식산업 현장 실무에 활용 가능한 교육과정의 개발과 협력이 용이하다.
정화예대와 협약을 체결한 아카데미아 까사 푸두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에 위치한 요리학교로 사르데냐 지역의 전통요리와 식품을 소개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학생들의 진로지도, 직업훈련, 재교육을 통해 농·식품 분야 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허용무 총장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두 학교 간 인적, 물적 자원의 협력을 넘어 K-푸드의 활성화 등 국가 간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상생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화예술대학교는 미국 로리스대학교, 하와이주립대학 카피올라니 커뮤니티칼리지, 일본 도야마현 미용업생활위생동업조합 등 다양한 국제 교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