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세무서, 코로나19로 기념행사 취소,,,수상자 7명에 상장 개별 전달
남대문세무서(서장 서재익)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감염 확산 방지차원의 일환으로 매년 3월 3일 진행해오던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올해(제54회)는 생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대문세무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 방침에 부응코자 이번 기념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사유를 밝히며 “이번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수상자들은 따로 시상식 없이 꽃다발과 상장 및 기념패 등을 사전에 별도로 전달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납세자 수상자로는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에 탁승호 양미옥 대표, 국세청장표창에 김한술 ㈜광명데이콤 대표, 최민수 우리들안과 원장, 서울지방국세청장표창에 박형옥 푸른솔관광 주식회사 대표, 남대문세무서장표창에 유제상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윤평옥 다산팩 주식회사 대표, 김현철 주식회사 영우지업사 대표 등 7명이다.
한편, 이들 수상자들은 향후 세무조사 유예를 비롯해 금융우대,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공항 출입국 우대, 전용 신용카드 발급, 의료비 할인, 콘도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재익 남대문세무서장은 “최근 들어 급속도로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소비시장이 위축된 상황을 맞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국내 중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우리 세무서역시 관할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많은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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