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성당 보수 관련 면담
명동대성당 100주년 역사사진전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개최된다.전시회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정진석 추기경과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임 의장은 명동성당 보수공사를 주관하고 있는 김태우 성전보존분과위원장과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김태우 성전보존분과위원장은 “명동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딕양식 건물로써 이미 100년이 넘었기 때문에 잘 보수하고 보존하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다. 명동성당과 중구의회, 중구청이 합동으로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혀다.
이에 임 의장도 “명동대성당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명동지구단위개발계획의 수립과 시행에 있어서 명동성당 일대를 우리나라의 성지메카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개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적 제258호로 지정되어 있는 명동성당은 지난 2002년부터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08년 말까지 모든 사료를 참고해 원형에 가깝게 복구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명동성당 벽돌 보수공사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 전시되는 작품은 모두 50여점으로 이중 명동성당 초창기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을 화보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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