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署, 퇴임 선배와의 간담회
퇴임한 선배 경찰과 현직 경찰이 함께 만나는 이례적인 행사가 열렸다. 서울남대문경찰서(서장 이진구)는 남대문경찰서를 빛낸 선배와의 간담회를 지난 21일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30여년 넘게 오직 경찰인으로 치안현장에서 청춘을 바쳐 일해 온 퇴임 경찰 선배를 초청해 소중한 경험담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과거와 현재의 경찰관이 화합하여 자부심을 갖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날에는 퇴임선배 40여명과 이진구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지구대장, 직원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남대문경찰서 이진구 서장은 “추석 명절과 경찰의 날이 다가오고 있어 보고 싶은 선배를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일선에서 청춘을 바친 선배들을 위해 일 년에 한번이라도 이렇게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채찍질과 훈계, 격려를 아끼지 말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남대문의 어제와 오늘 영상을 함께 청취하며 지난 추억을 회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평화적 집회 시위문화 정착 방안과 민생치안 활동 사항 등에 대해 선배들의 의견을 듣는 토론의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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