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회장 박장선, 이하 협의회)는 30일 장충고등학교 각급 교실에서 중구 최초로 비대면 골든벨 행사인 ‘온라인 통일 골든벨’을 개최했다.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던 ‘온라인 통일 골든벨’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통일관과 역사관 함양을 통한 통일인재를 육성하고, 통일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전 공유로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집합 방식의 대회대신 온라인으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

이날 대회는 참가학생들이 유튜브(http://youtu.be/6-6svluNV1k)접속을 통해 간단한 오프닝과 자문위원들의 응원메시지를 시청 후 연습문제(워밍업 퀴즈), 본선퀴즈(객관식, OX퀴즈 등 20문항), 브릿지(중간 순위집계 및 2032년 서울-평양공동올림픽 홍보영상), 시상(1~10등)순으로 진행됐다.

당일 예선전에서 총 10명(1~10등까지)의 수상학생들은 이후 서울지역 예선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대회 결과 장충고 김석호 학생(2학년)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배종연(2학년), 김형호(2학년), 김성모(2학년), 나태건(2학년) 학생이, 장려상은 이진우(2학년), 김종엽(2학년), 이대현(2학년) 이지민(2학년) 신현민(2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은 최우수상(1명) 학생에겐 30만원의 장학금이, 우수상 학생(4명)은 20만원, 장려상 학생(5명)은 10만원 장학금이 각각 전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겐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됐다.

이 외에도 협의회는 특별히 2032 서울 평양공동올림픽 홍보를 위해 32등한 학생의 반에 단체 간식 기프티콘을 전송하는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회를 주관한 박장선 중구협의회장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통일골든벨을 갖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이 많지만 미래 통일시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대회를 통해 통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서양호 중구청장은 사전 영상 응원을 통해 “통일 골든벨에 도전하는 장충고 학생 여러분들 올해 청룡기를 우승했듯이 그간 갈고 닦은 여러분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우리 중구에서 골든벨이 울려 퍼지길 기원한다”고 전했으며, 박성준 국회의원(중구‧성동을)도 “장충고 학생여러분. 통일 골든벨을 올릴 수 있길 기원한다. 모두들 파이팅해주기 바란다”고 힘을 불어 넣었다.

이승용 중구의원은 “자랑스러운 장충고 학생 여러분의 통일골든벨에 도전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전했으며 김영천 민주평통 자문위원(장충고 운영위원장)도 “늘 장충고 학생의 건강을 기원하며, 오늘 하루도 원하는 꿈 하나하나 이뤄나가기 바란다. 다 같이 파이팅하자”고 응원했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제22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글짓기 그림공모전’ 스크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민주평통자문회의 중구협의회 블로그 등에 게재된 그림 공모전 정보를 스크랩 한 뒤 공개 댓글로 스크랩할 Url을 남기면 스크랩 이벤트 후 추첨을 통해 참여자 8명에게 스타벅스 돌체라떼를 선물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6일이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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