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진행한 1회 드림하티사업 성과공유 시간도 가져
박장선 회장 “코로나로 힘든 시기…주위 어려운 이웃 한 번 더 생각”
㈜투데이아트(회장 박장선 [겸 민주평통중구협의회장])는 23일 필동주민센터와 2회 연속 ‘중구 드림하티사업 협약’을 맺고 매년 4천만원씩의 성금·품을 5년간 총 2억원(법인 및 개인 각각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필동주민센터 강당(2F)에서 가진 이번 협약은 지난 2016년에 이은 두 번째 협약으로, 향후 ㈜투데이아트에서 지원되는 성금·품은 지난 1회 때와 마찬가지로 필동지역의 저소득 계층 및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은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과 김성학 필동장, 중구의회 이승용 의원(의회운영위원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2.5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중구 필동에서 광고전문업체 ㈜투데이아트를 운영중인 박장선 회장의 변함없는 통 큰 기부는 동 단위에서 후원하는 규모로는 큰 편으로서, 특히 올 한해 코로나19여파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구하고 법인 후원으로도 모자라 개인 후원까지 전개한 선행이라 더 귀감이 되고 있다.
그동안 기부자로서 형식적인 절차 없이 필동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박 회장은 이번 후원역시 주위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통일관이 남다른 그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중구협의회장도 역임하면서 지역민들에게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박장선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일시적인 후원보다는 정기적으로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도와드리는 문화를 정착시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며 “모두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이런 때일수록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우리의 의지가 하나하나 결집되어 자리잡다보면 언제 가는 더 밝고 희망적인 지역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성학 필동장은 “지난번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의 도움으로 필동의 5년이 참으로도 따뜻했었다. 이번에는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예상치도 못했는데, 다시 한 번 도움의 손길을 주셔 몸둘바를 모르겠다. 값진 의미의 지원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시기 우리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 큰 힘이 되어주신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중구의회 이승용 의원도 “박장선 회장님 같은 분이 우리 지역사회에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되는 거 같다. 갈수록 사회가 각박해져만 가는 거 같아 안타깝게 생각해왔는데, 오늘 필동에서 훈훈한 소식을 접하게 돼보니 마음이 좀 놓인다. 박 회장님의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은 노블레스 오블레주의 표본이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박장선 회장님처럼 우리 지역 사회에 서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난 5년간 ㈜투데이아트의 후원으로 진행된 드림하티 복지사업의 추진실적을 공유하는 자리를 비롯해 김성학 필동장이 그간 후원을 아끼지 않은 박장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당일 발표된 ‘필동 드림하티사업 성과 공유’자료에 따르면 필동주민을 위한 필동주민센터-중구주거복지센터 등 5자간 민관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생계비 123가구 5천만원 지원 ▲저소득 청소년장학금 35가구 3천5백만원 지원 ▲위기의 264가구 1천5백만원을 긴급 지원하면서 지난 5년간 매년 2천만 원씩 총 1억원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한편 ㈜투데이아트는 최근 조성태 신임대표를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