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8회를 맞는 명동축제가 지난달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매주 토·일요일 명동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명동 우리은행 앞 특설무대에서 염광여상 고적대의 흥겨운 거리페레이드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중구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정선기 열린우리당 중구당원협의회장 한국BBB운동 이재훈 회장 안희성 최병환 서울시의원 중구의회 고문식 김기래 이혜경 심상문 김기태 양동용 의원 김순도 민주평통중구협의회장 김재용 중구상공회장 김시길 남대문시장(주) 대표이사 소수영 명동주민자치위원장 등의 내빈을 비롯한 구민과 시민들이 참석했다.관광특구 명동상가번영회 김장환 회장은 “명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는 중구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올해도 명동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올해는 명동 상인들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지구단위계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중구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축제 한마당인 명동축제를 성황리에 끝마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한국BBB운동 이재훈 회장은 “수도 서울의 중심지인 명동에서 펼쳐지는 명동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올해는 외국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장기자랑 행사를 계획했다. 단순히 명동 상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서울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명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박성범 국회의원은 “가을의 한가운데에서 축제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명동축제가 이제는 전국민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에게도 기다려지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발돋움했다고 자부한다”고 축하했다.정동일 구청장과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도 “서울의 패션·문화 중심지인 명동이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이룩하고 있다. 명동의 발전이 곧 중구,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명동의 변화를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개막식 이후 한국BBB운동본부에서 초청한 외국인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으며 인기가수 공연, 슈퍼 매직공연 등은 명동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명동축제는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명동 일대에서 유명 락밴드의 락 페스티벌, 세계 전통 민속문화공연, 힙합댄스·스포츠댄스·밸리댄스 팀의 흥겨운 댄스 페스티벌, 중국전통기예단의 서커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시민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시민노래자랑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국내 최고의 마술사들이 출연해 환상적인 마술을 보여주는 환상 매직쇼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