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충무로 인현시장 12개 점포 외관 개선
중구, 충무로 인현시장 12개 점포 외관 개선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12.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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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대비… 중기벤처부 지원 받아 진행
1차 7곳 포함해 총 19개 점포 외관 리모델링 완료
서양호 구청장 “상인들과 지속 소통…더 나은 환경 조성 노력”

서양호 중구청장(맨우측)이 새롭게 단장한 인현시장을 둘러보며 시장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맨우측)이 새롭게 단장한 인현시장을 둘러보며 시장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최근 충무로 인쇄소 뒷골목에 자리한 인현시장 12개 점포의 외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1차 7곳을 포함해 19개 점포의 외관이 개선된 것이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보행로도 더 넓어지고, 한결 쾌적해진 시장의 모습에 코로나19로 경직돼있던 상인들도 오랜만에 잠시나마 웃을 수 있게 됐다.

28일 구에 따르면 인쇄골목 안쪽에 길게 이어진 인현시장은 예부터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았던 서민들이 하루를 달래며 따뜻한 밥에 술 한잔을 기울이던 시장이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발길이 뜸해졌지만 힙지로인 을지로에 이어 인현시장에도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몰리는 이곳을 구는 거리두기 2.5단계에 망연자실하기보다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중소기업벤처부의 지원을 받아 점포 외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우리 구는 그간 서민들의 애환을 품은 인현시장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점포 외관 개선을 계속해왔고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코자 애써왔다”며 “환해진 골목을 보니, 기분이 뿌듯하긴 하나 한편으론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조용하기만 한 모습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마저 들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서운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잊지 말고 꼭 찾아와 한결 쾌적해진 인현시장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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