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호텔 등 리모델링한 ‘중구생활치료센터’ 개소
중구민 확진자 중 경증 환자 발생시 즉시 이송 가능
중구민 확진자 중 경증 환자 발생시 즉시 이송 가능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인 남산유스호스텔에 이어 최근 중구민을 위한 두 번째 생활치료센터를 개소‧운영중이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병상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중구에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는 남산유스호스텔로 서울시가 지난 해 8월부터 이미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병상이 부족해 확진판정 받고도 입원 대기가 길어짐에 따라 두 번째 생활치료센터(상황 우려해 소재 비공개)를 설치하게 됐다.
중구생활치료센터는 중구민 확진자 중에서 무증상 확진자 등 경증 환자 발생시 중구내‧시내 호텔을 리모델링한 생활치료센터로 즉시 이송할 수 있게 됐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난 7일 시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센터를 방문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서 구청장은 중구민의 치료를 위해 준비한 시설이니 만큼 소홀한 부분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보며 점검에 나섰다.
서양호 구청장은 “앞으로 중구생활치료센터는 중구청이 총괄운영을 담당하며 중구보건소와 백병원이 의료지원을, 중구소방서·관내 경찰서가 시설유지와 구급 및 구조를 담당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치료와 회복에만 신경 쓰실 수 있도록 저희 모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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