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원 3곳 야외결혼식 장소로 무료 제공
중구, 공원 3곳 야외결혼식 장소로 무료 제공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01.12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4월~6월 정동근린공원 등… 29일까지 신청·10쌍 선발
정동근린공원 팔각쉼터 앞
정동근린공원 팔각쉼터 앞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코로나19로 소규모지만 의미있는 결혼식을 진행하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오는 4~6월 한시적으로 지역내 공원을 야외결혼식장으로 무료 제공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야외결혼식장으로 대여가 가능한 공원은 정동근린공원, 서소문역사공원, 손기청체육공원 3개소다.

덕수궁에서 시작하는 '고종의 길'의 끝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동근린공원은, 봄이면 구러시아공사관 건물과 공원중앙의 흰 팔각쉼터가 조경과 우아하게 어우러져 화사한 예식분위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서소문역사공원은 공원 중앙 천연잔디밭과 대왕참나무길이 조성돼 있어 초록이 가장 빛을 발하는 5~6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결혼을 더욱 싱그럽게 빛낼 수 있는 곳이다. 희망과 불굴의 정신이 깃든 손기정 체육공원의 천연 잔디밭에서의 예식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예비부부들에게 뜻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장소가 될 수 있다.

이색적인 결혼식에 제격인 공원 야외결혼식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하루에 1팀의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예식 가능일자는 4월은 24, 5월은 1, 9, 15, 23, 29, 6월은 5, 13, 19, 27일 총 10회다.

신청 대상은 이 기간에 결혼을 하는 예비부부면 누구나이다. 접수는 현재 진행 중이며, 마감은 오는 29일까지다. 대관은 무료이나, 정해진 공원 결혼식 운영 원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신청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등 서류를 작성해서 기간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내달 5일에 개별 통보와 함께 그 결과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신청서 등의 서류는 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보다는 안전한 야외에서 스몰웨딩을 진행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야외결혼식장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니, 이곳에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