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원로 1km 구간 가로수 은행 줍기
중구는 중구민과 함께 수확의 즐거움을 만끽하고자 가로수 은행 줍기 행사를 지난 9일 충무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최병환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이문식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조걸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장 등의 내빈과 중구민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훈련원로(퇴계로에서 동국대 입구까지) 약 1km 구간의 은행나무 200주 중 결실수 45주를 대상으로 펼쳐졌다.
이날은 참석자가 너무 많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퇴계로에서 출발하는 제1구간(필동ㆍ장충동ㆍ광희동ㆍ을지로동ㆍ신당1~3동 주민)과 동국대 입구에서 출발하는 제2구간(소공동ㆍ회현동ㆍ명동ㆍ신당4~6동ㆍ중림동ㆍ황학동 주민)으로 나뉘어 실시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천식과 신경쇠약, 전신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은행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무쪼록 이번 행사가 이웃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구에서 수확되는 모든 은행을 모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무료로 기증할 계획이다.
장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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