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영화 메카’ 사업 본격화
충무로 ‘영화 메카’ 사업 본격화
  • 유인숙기자
  • 승인 2006.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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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조성 계획 발표 … 영화의거리추진協 동참
중구가 추진 중인 충무로 영화의 거리 조성 사업에 서울시가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충무로에 영화인의 거리와 영화테마파크 조성계획을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당초 충무로 영화의 거리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던 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회장 김갑의)가 서울시에 기본 사업 추진 개요와 내용을 제공하고 서울시에서 적극 추진의사를 밝혀 이뤄진 것이다.
대상지역은 과거 한국 영화산업의 중심지였던 충무로3가 일대(동서로 매일경제신문~영락교회, 남북으로 극동빌딩~쌍용빌딩) 약 42,000평이다.
우선 충무로3가에서 은막길에 강화유리를 설치하고, 영화 스틸사진, 포스터 등 다양한 영화컨텐츠를 전시하는 ‘그라스로드(Glass road)’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내년에 이 일대의 전선과 정보통신망 등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그라스로드를 따라 영화역사의 거리 위를 걷게 되는 체험의 길, 영화의 명장면을 스틸화하여 연결한 보도, 영화의 거리에 어울리는 이색 가로등을 설치한다.
지하철 충무로역사 지하 1~4층에 영화를 테마로 하는 최첨단 문화공간인 영화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특히 현재 인공동굴 형태인 에스컬레이터 공간은 환타시스터널로 꾸민다.
구 필동 동사무소를 활용하여 한류스타 센터를 설치한다. 이 센터 내에서는 전시관, 40석 규모의 소극장, 한국영화의 첨단기술을 알리는 3D 입체영화관, 영화원리 체험 코너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 김갑의 회장은 “이번에 서울시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적극 추진할 뜻을 밝혀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올해 기본 작업을 다져놓으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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