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주민자치委 영정사진 무료 촬영
중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충성)에서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는 어르신 영정사진 찍어드리기 행사가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시까지 손기정공영주차장 1층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중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해 오고 있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특히 촬영료, 현상비, 액자 값 등 전액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부담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이날에는 중림동 어르신 70여명의 촬영이 진행됐으며 황충성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자치위원들이 참석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다. 특히 이영일 전 주민자치위원장이 정성스럽게 촬영을 맡아 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중림동 주민자치위원회 황충성 위원장은 “자치위원들이 뜻을 모아 3년째 영정사진 찍어드리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어르신들이 의외로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참여해 오히려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해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사진을 촬영한 어르신들은 “인생에 있어 꼭 필요한 사진인데 생활이 바빠 아직 준비하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기회가 닿아서 참여하게 됐다. 행사를 열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입 모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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