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 - 알레르기성 비염
한 방 - 알레르기성 비염
  • 김은하기자
  • 승인 2006.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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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한의원 박동완 원장

아침, 저녁으로 찬기운을 느끼는 가을이 되면서 콧물이 줄줄 흘러 내리거나 코가 막혀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자주 찾는데 이는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등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한의학적으로 코는 천기를 받아들이는 문이라고 하며 폐와 관계된다고 본다.
폐에 차가운 기운이나 바람이 들어오면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나오는 것인데 외부의 차가운 바람이나 찬기운이 폐를 차게 하거나, 내부의 열을 속박해서 콧물이 나온다.
요즘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많은데 대표적인 증상이 수시로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히며 재채기를 하고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거나 코가 가려운데 특히 아침이나 나쁜 공기가 많은 곳에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인스턴트식품이나 찬음식, 과도한 음주, 공해, 집먼지, 꽃가루 등이며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있다.
어린이들의 비염은 성장에도 방해 요소가 되며 아이들이 코가 안 좋으면 산만하게 되어서 학습태도도 나빠질 수 있다.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은 침 치료나 증상에 따른 한약 치료로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서 코가 좋아지게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는 초기치료를 받아서 만성적인 질환으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로를 피하고, 항상 손발은 깨끗이 하며 환기를 자주 시키고 집안의 습도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또한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코의 잔등 양쪽을 가운데 손가락으로 하루에 20~30번 이상 문질러 주며 저녁에 집에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구는 족욕을 통해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남산한의원
☎2252-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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