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006 남산골 전통축제를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한다.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열리는 민속체육경기는 씨름, 팔씨름,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등 4개 민속경기와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2개 체육경기 종목이 펼쳐진다.
민속체육경기가 열리는 동안 무대에서는 동춘서커스단의 황홀한 서커스 연기가 펼쳐지고 대북공연, 각설이공연, 댄스공연, 사물놀이 공연, 민요공연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공예관 앞 마당에서는 투호던지기, 맷돌갈기, 짚신만들기, 윷놀이, 굴렁쇠굴리기, 널뛰기, 엿치기, 떡메치기, 윷점, 농신대(소원지) 등 우리 전통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훈써주기, 고누, 칠교, 장기두기, 바둑두기 등 전통 풍물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운영하는 먹거리장터도 개설된다.
2부에서는 뽀빠이 이상용 씨의 사회로 각 동 대표들이 출연해 숨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남산골 가요제가 열린다. 이날 가요제에는 남진과 정수라, 박상철, 한서경 및 지난 대회 우승자인 천숙경 씨 등이 초대가수로 나와 노래를 선물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30분부터는 식전행사와 개회식이 열린다. 식전행사로는 구민과 응원단 등이 참여하는 길놀이에 이어 2006 중구문화예술체육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펼쳐진다.
한편 민속사진촬영대회도 개최한다. 촬영대상은 남산골 전통축제 및 한가족 체육대회 관련 사진이며, 작품 규격은 칼라 및 흑백 단일작품이다. 오는 31일까지  동사무소 및 구청 문화체육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