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홀로어르신 마음 챙기는 ‘안녕, 마음아’ 추진
황학동, 홀로어르신 마음 챙기는 ‘안녕, 마음아’ 추진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06.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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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저소득 홀로어르신 50명 대상…
취미키트 전달과 함께 노인우울검사 진행
지난 3월 황학동주민센터 직원이 홀로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취미키트를 전달하고 노인우울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3월 황학동주민센터 직원이 홀로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취미키트를 전달하고 노인우울검사를 진행했다

중구 황학동(동장 신선애)이 코로카19로 외출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을 위해 취미키트와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어르신 돌봄사업 안녕 마음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가뜩이나 소외되어있던 어르신들의 우울감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깊은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헤어 나오긴 힘든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층 복지상담 중 1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 집에만 있으니 가슴이 답답하고 무기력해진다는 홀로 어르신의 얘기를 들은 동주민센터 직원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황학동은 어르신들의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지난 22265세 이상 저소득 홀로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안녕 마음아'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먼저,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의 후원으로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디퓨져 DIY, 콩나물기르기, 컬러링 엽서, 퍼즐로 구성된 취미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상담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심리검사 등에 거부감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동은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취미키트 사용방법을 설명하면서 노인우울검사(SGDS-K)를 활용한 우울증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결과 8명의 홀로어르신이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을 겪고 있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동은 해당 어르신들을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추가로 상담의뢰해 정신건강간호사의 2차 방문 상담을 진행하도록 연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신 상담을 통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이번 사업을 통해 홀로어르신들에게 맞춤형급여, 문화누리카드, 정부양곡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빈틈없이 챙겼다.

신선애 황학동장은 안녕 마음아를 진행하면서 코로나19로 홀로 어르신들의 고립은 더욱 심해지고 우울감이 있어도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어르신들의 심리방역도 세심하게 챙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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