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황학동 주민커뮤니티 공간 ʻ황학, 날다ʼ 개관
중구, 황학동 주민커뮤니티 공간 ʻ황학, 날다ʼ 개관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06.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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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관리사무소·북카페·공유주방·커뮤니티 가든 등 조성
황학동 우동소 개관식 단체 기념사진
황학동 우동소 개관식 단체 기념사진

중구는 지난달 31일 황학동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황학동 맞춤형 서비스를 담당할 주민커뮤니티 공간 ʻ황학, 날다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주민커뮤니티 공간 ʻ황학, 날다ʼ는 접근성이 좋은 황학동 주민센터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작은 도서관 겸 북카페, 공유주방, 커뮤니티 가든으로 조성돼 있다.

황학동은 상업시설이 집중돼 있는 구도심 지역이라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했다. 최근 오피스텔 신축이 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현재 황학동 주민 전체의 약 30%1인 가구이다.

이에 ʻ황학, 날다ʼ는 지역 주민의 새로운 행정서비스 필요성을 충족시키고 상인과 주민 간, 아파트와 주택 간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 주민이 지역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ʻ우리동네 관리사무소ʼ는 노후주택가의 고질적인 골목길 청소, 생활안전 문제 등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책임지고 관리하기 위해 문을 연 공간으로 근무자는 모두 지역 주민으로 채용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ʻ북카페ʼ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사에 맞는 맞춤형 독서·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을 보는 공간을 넘어서 주민들이 소통과 힐링을 함께 하는 교육 공간이 돼줄 예정이다.

주민 대상의 개방형 조리 공간인 ʻ공유 주방ʼ1인 가구 요리교실, 어린이 베이킹 클래스 등 요리 프로그램뿐 아니라 반찬 나눔 봉사활동,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등 ʻ함께 나눔ʼ을 실천할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또한 야외에는 주차장 일부를 커뮤니티 공간과 연계해 자연을 즐기며 쉴 수 있고 소규모 행사도 진행할 수 있는 휴식과 소통 마당이 돼줄 ʻ커뮤니티 가든ʼ을 꾸몄다.

황학, 날다ʼ 개관과 동시에 이 공간에서 ʻ황학 아카이브ʼ가 첫 선을 보여 그 의미가 더 남다르다. 황학아카이브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가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사라지기 전에 세월이 만든 우리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일상을 기록해 향유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황학동에서 살아온 주민들이 작년부터 사진·영상제작 수업을 받아 직접 만들어낸 그 결과물을 100부의 양장본 사진책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 ʻ황학, 날다ʼ에서 의미 깊은 첫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날 개관식은 서양호 중구청장과 박순규 서울시의원·중구의회 김행선 부의장, 황학동 직능단체장,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근무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서양호 구청장은 공공 편의 시설이 매우 부족해 아쉬웠던 황학동에 문을 연 주민커뮤니티 공간 ʻ황학, 날다ʼ 는 황학동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주민 모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통하고 이웃들과 함께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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