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구청장 “주민 의견 밑거름 삼아 계속 더 힘내 보겠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주민의 민원 상담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선제적 방식으로 매주 민원을 해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동화동에 이어 이번에는 황학동에서 ‘현장민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서양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간담회를 위해 얼마 전 문은 연 황학동 우리동네관리사무소를 찾았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먼저 관련 시설을 돌아보며 동시에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나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존 주민센터 사무실이 위층으로 이동하며 1층을 주민들의 공간으로 내어드린 곳이다. 고소한 커피향에 주민들의 도란도란 말소리가 간간히 들리는 우리동네관리사무소 덕분에, 주민여러분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다를 떨 듯 즐겁게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날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 격려방문 ▲금빛라인댄스‧줌스타 간담회 ▲황학동 아카이빙팀 간담회 ▲새마을부녀회 간담회 ▲작은도서관 새마을문고 간담회 ▲황학소굴 청년예술인 간담회 ▲소상공인 간담회 등 여러 황학동 주민들이 전해준 아쉬움과 칭찬 모두를 하나하나 접수해나갔다.
서 구청장은 “특히 지난 3년간 황학동이 참 깨끗해졌다는 말씀을 많이들 해주셨다. 중구청장이 되며 구도심인 중구의 청소와 환경을 위해 참 많이 신경을 써 왔는데, 주민들이 이렇게 체감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며 “제가 살고 있는 중구 황학동에서 ‘일일 현장민원실’을 열고 하루 종일 주민을 만나 많은 보람을 느낀다. 오늘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이렇게 찾아뵙지 않았다면 몰랐을 이야기들이 많았다. 살기 좋고 깨끗한 황학동을 위해, 해주신 말씀들 밑거름 삼아 계속 더 힘내 보겠다”고 다짐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