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22일 일정으로 치러진 제264회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7일간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실시한다. 집행부가 지난 1년 제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부조리는 없었는지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열린 행감은 행정보건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별로 나눠져 오전(10시)과 오후(14시)시간대를 이용해 진행된다.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박영한, 고문식 부위원장, 이혜영 위원, 김행선 위원)는 구청 기획상황실(3F)과 중구시설관리공단, 동 주민센터에서,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길기영, 이화묵 부위원장, 윤판오 위원, 이승용 위원)는 지하 합동상황실과 충무아트센터에서,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승용, 길기영 부위원장, 박영한 위원, 김행선 위원)는 의회사무과에서 행감을 각각 실시한다.
이번 행감은 제8대 의회가 1년의 기간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준비 아래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보건위 행감 첫날에는 감사담당관과 보건소(보건위생과, 감염병관리과, 시민건강과, 건강관리과, 의약과)를 상대로, 둘째 날에는 경제친화국(오전: 도심산업과, 전통시장과/ 오후: 사회적경제과, 재무과, 세무1‧2과), 셋째 날에는 행정지원국(오전: 행정지원과, 홍보전산과/ 오후: 기획조정과, 가로환경과, 교통행정과, 주차관리과), 넷째 날에는 중구시설관리공단, 다섯째 날에는 동 주민센터(오전: 중림동 / 오후: 청구동, 황학동), 여섯째 날에는 다산동 주민센터와 미진사항에 대한 감사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강평과 결과보고를 가질 예정이다.
복지건설위 행감 첫날에는 생활안전담당관과 시민친화국(동정부과, 청소행정과)를 상대로, 둘째 날에는 시민친화국(문화관광과, 문화재단), 셋째 날에는 시민친화국(공원녹지과, 민원여권과, 평생교육추진단)과 생활복지친화국(교육아동청소년과), 넷째 날에는 생활복지친화국(복지지원과, 사회복지과), 다섯째 날에는 생활복지친화국(여성보육과, 환경과)과 생활도시친화국(도심재생과, 주택과, 건축과), 여섯째 날에는 생활도시친화국(도로시설과, 치수과, 토지관리과)과 미진사항에 대한 감사, 마지막 날에는 강평 및 사무감사를 종료할 예정이다. 또 의회운영위원회도 행감 마지막 날인 23일 하루 동안 의회사무과를 상대로 행감을 실시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박영한 행정보건위원장과 길기영 복지건설위원장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나타냈다.
먼저 박영한 위원장은 “위원님들께서는 중구민의 입장에서 잘못된 점이나 시정할 사항은 날카롭게 지적해 주시고, 잘한 사항에 대해선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행정감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실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길기영 위원장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면밀히 감사하시어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개선될 수 있도록 지적해 주시고 모범사례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