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구청장 “적극‧지속적 관심으로 교육 변화에 박차”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최근 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모든 학교의 학부모회와 운영위원들로 구성된 ‘중구 학부모 자치회(이하 자치회)’를 공식 출범했다.
위원들의 온라인 발대식(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 본 자치회는 중구가 그동안 학교별 간담회를 여러 번 진행해왔지만 이렇게 관내 모든 학교의 위원들을 한자리에 결속시키게 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구와 함께 중구 교육의 중요한 가치를 크게 인식하면서 향후 관내에 있는 학교 발전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총 50명의 학부모로 구성된 학부모 자치회는 △홍보분과 △창제분과 △교육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아울러 각 분과별 적합한 활동원을 모집하고 학부모 위원간의 체계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각 영역의 참여 활성화와 위원의 전문성을 높여 중구 학부모 자치회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홍보분과의 에듀중구 홍보단은 중구의 다양한 교육·보육정보를 담은 e-에듀중구 게시물 관리와 지역 맘카페, 학부모 모임별 SNS를 활용한 정보 공유 등 중구교육사업에 대한 적극적으로 마케팅한다. 창제분과 축제 기획단은 학부모 한마당 축제, 학부모 토론회 등 학부모 주관 행사에 관해 논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기획한다. 교육분과의 컨설팅단은 컨설팅 관련 필수 교육과정을 수료 후 학부모 동아리와 학부모 공모사업을 컨설팅한다.
교육분과의 또다른 활동단인 프로그램 모니터링단은 청소년문화예술학교, 별별동아리와 관내 교육시설 청소년교육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영상을 통해 “오늘 이렇게 각 학교를 대표하는 학부모님들이 모이신 이유는 모두가 중구 교육의 발전을 위한 염원을 담은 중요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학부모님들께서 누구보다 잘 아시다시피 한 두 학교의 성공만으로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완성할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한 팀이 되어 나서야 한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저도 중구청장 취임 이후 학교시설 개선, 진학컨설팅 전문가 초청, 진로체험버스, 교복비지원 등 교육여건 개선에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제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변화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중구의 미래는 우리의 노력으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한 그는 “교육 때문에 이사 오는 중구,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관내 학부모 모두가 함께 해 줄 것”을 독려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