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구청장 기념사서 강조
중구는 제8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지난 12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성범 국회의원 내외,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내 기관장, 각급 학교장, 단체장, 경로당 노인회장, 각 동 자치위원장 등 주민 80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4기 제5대 중구청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 덧 100일이 흘렀다. 그동안 도약과 번영의 강한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를 구정 목표로 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도심재생의 밑그림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중구를 상징할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을 건설해 중구를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고, 남산 국립극장 주변과 순환도로 밑자락에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꿈의 동산을 조성,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 서울시민의 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구청장은 “소나무를 사시사철 가까운 곳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로수 수종을 점차 교체하는 한편 도시개발로 잘려나간 남산, 응봉산 등에 생태연결도로를 건설하고, 주택가 녹지 확충을 통해 쾌적한 웰빙 친환경 도시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어 정 구청장은 “중구 발전과 구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자신감을 갖고 계획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주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오늘은 13만 구민의 생일이다. 생일을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즐겨주기를 바란다. 중구에 시청사가 그대로 유치되고 100층 빌딩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주민 모두 하나 되어 화합과 사랑을 다지는 구민의 날을 축하한다. 제5대 중구의회 출범 100일이 흘러 구민을 위한 정책 개발과 공부하는 의회, 깨어있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 모두도 아름다운 사회 조성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2006 중구 구민상 시상도 열려 신당2동 김광전 씨가 봉사상을, 신당5동 문영옥 씨가 효행상을, 신당2동 권옥분 씨가 장한어머니상을, 장충동 김성현 학생이 모범청소년상을 수상했다. (본보 제393호 참조)
또한 주민자치센터 참여수기 공모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도 가졌다. 김정숙(신당3동) 씨의 ‘마음 밭을 넓혀준 주민자치센터 탁구교실’이 최우수상을, 박태영(신당6동) 씨의 ‘고전의 아름다움을 찾아서’가 우수상을, 정유리아(신당4동) 씨의 ‘삶의 작은 기쁨’과 이인신(황학동) 씨의 ‘우리 호박동아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토박이 8명에게 토박이패를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