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 어린이 감기
이비인후과 - 어린이 감기
  • 김은하기자
  • 승인 200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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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비인후과 김길원 원장

최근 ‘아이가 시도때도 없이 감기를 달고 산다’는 어린이 환자 부모들의 하소연을 자주 듣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감기의 기본적인 증상은 코가 찡하고 콧물을 훌쩍거리며 한기와 열을 동반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경우 기침을 자주하며 어떤 사람은 목구멍이 조금만 아파도 김기라고 결정짓곤 한다.
감기는 의학적으로도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상기도의 염증과 전신증상을 통틀어서 감기라고 한다.
상기도는 코끝에서부터 인두를 거쳐 후두까지를 말하는데 이곳의 감염으로 감기의 모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 감기는 부모의 방심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병의 원인과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감기를 막을 수 있다.
아이가 잠을 자는 동안 체온이 내려가므로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덮는 이불과 마시는 공기의 온도·습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특히 환절기에는 코속에 항상 감기를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 균이 잠복해 있기 때문에 특별히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렇게 일반적인 감기는 3~4일 정도 치료 및 안정을 취하면 회복이 된다.
그러나 알레르기 체질을 갖고 있는 아이, 즉 아토피성 체질을 갖고 있는 어린이는 면역력이 낮으므로 감기로 인해 2차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감기로 인해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비인장(코의 뒷구멍)에 편도선이 자라서 후비공을 막아 구강으로 호흡을 하게 되어 늘 목과 코의 염증이 생기므로 감기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라고 말하는 어린이들이 모두 단순한 감기증후군이 아닐 수 있으므로 부모가 꼼꼼히 원인을 찾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이비인후과
☎2266-3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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