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5일 4시 30분 명동 엠플라자 해치홀서
명동의 피어난 '풀'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명동의 피어난 '풀'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은 오는 11월 5일 오후 4시 30분 명동 '엠플라자 해치홀'에서 '제20회 명동 시낭송콘서트'를 주관한다.
이번 시낭송 콘서트는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문화원과 한국여성문예원이 주관한 것으로, 명동의 피어난 '풀' 김수영 시인의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시를 통해 그의 남다른 세계관을 조명하고 이를 기억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콘서트는 시낭송, 명사초대석, 함께하는 마당 등 다채로운 특별 무대가 비대면 영상 촬영으로 예정돼있다.
한편, 김수영 시인은 비판적이고 철학적인 시를 통해 당대의 상황을 표현하는 등 자유주의를 노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4년에 방영한 EBS 드라마 명동백작에서 김수영의 일생을 다룬바 있다.
'풀' 외에도 '폭포' '푸른 하늘을'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눈' 등의 주옥 같은 여러 시들을 집필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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