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정신보건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세미나 ‘엄마, 나 공부 잘하고 싶어요’를 주제로 지난 18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세미나는 서울시·중구청·서울대학교병원 주최, 중구보건소·중구정신보건센터·서울시소아청소년광역정신보건센터 주관으로 마련한 것이다.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개회식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어린 시절 교육이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교를 대상으로 정신개발 관련 사업에 중점을 두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꾸고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조수철 과장은 “이 세미나는 초미의 관심사인 아이들 학습에 관련된 부분과 문화를 접목시켜 마련했다. 열심히 듣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것을 얻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첫 번째 강의로 ‘이범, 공부에 反하다’의 저자인 이범 선생이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른 학습방법’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두 번째로는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공부와 정신건강-집중력 문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알차게 강의를 마무리했다.
또한 오후 프로그램으로 마음풀기, 영상물 감상, 한국육영학교 기악부·성북청소년수련관 마술동아리 엠아이티·서울중구청소년합창단·중구청소년수련관 ‘힙합걸즈’ 등의 공연과 여럿이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놀이, 타임캡슐 이벤트, 정신건강퀴즈 대회 등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장 입구 로비에는 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집중력 무료 검사, 미술치료 작품 전시, 센터 알림마당 및 정신건강 판넬 전시 등이 함께 이뤄져 풍성한 행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