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 하나로 南山골에 ‘뭉쳤다’
중구민 하나로 南山골에 ‘뭉쳤다’
  • 유인숙기자
  • 승인 200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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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전통축제 및 한가족 체육대회 성료

중림동 종합우승·신당3동 화합상 … 노래자랑 곽철성씨 대상


2006 남산골 전통축제 및 중구민 한가족 체육대회가 지난 20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지역 내빈과 구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식전행사로 각 동별로 특색 있게 꾸민 길놀이 선수단 및 응원단 입장으로 행사 분위기를 돋웠으며 정동일 구청장이 개회를 알리는 8번의 기념 타고를 했다.
이어 2006 중구 문화예술체육상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으며 문화예술진흥부문은 중구문화원 남상만 원장이, 공연부문은 사물놀이 한울림 김덕수 예술총감독이, 문학부문은 종달새전화도서관 신인식 관장이, 음악부문은 기원오페라단 김기원 단장이, 미술부문은 중구미술인협회 강정옥 부회장이, 체육부문은 중구게이트볼연합회 윤형기 회장이 수상했다. (본보 제396호 참조)
이날 정동일 구청장은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을 보니 각 동에서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이 자리가 더 빛나는 것 같다”며 “중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해 실현 중이다.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구민의 힘이 필요하다. 구민 모두의 화합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길놀이 선수단 입장을 보니 중구는 동별로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은 주민 축제의 날이다. 손에 손을 잡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축제 한마당을 즐기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또한 “전통의 소중함을 깨닫고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를 계승하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밝고 건강하게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각종 민속경기를 주관한 중구생활체육협의회 이영달 회장도 “남산골 전통축제가 구민 이해의 폭을 넓히고 만남과 화합의 장이 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본격적인 축제에서는 중구민 한가족 체육경기와 민속체험한마당이 펼쳐졌다. 각 동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들의 실력을 겨루는 씨름, 팔씨름, 제기차기, 대형윷놀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이 진행된 천우각 광장은 주민들의 열띤 응원소리가 월드컵 거리응원 못지않게 울려 퍼졌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짚신 만들기,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엿치기, 떡메치기, 장기두기, 칠교, 투호던지기, 가훈 써 주기 등의 풍성한 행사가 열린 전통공예관 앞 마당에서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열띤 대회를 펼친 결과 종합 1위 중림동, 2위 신당4동·신당5동, 3위 신당1동이 차지했다.
동별 예선전을 거쳐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동 대표 가수들의 노래실력을 겨룬 남산골 가요제는 뽀빠이 이상용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15명의 출연자 외에도 남진 정수라 박상철 한서경 등의 초대가수 공연이 재미를 더했으며 경합을 벌인 결과 대상 곽철성(신당3동)·금상 김송희(광희동)·은상 문양덕(소공동)·동상 신은정(장충동)·인기상 오원구(신당1동) 씨가 수상했다.
특히 입장식에서 약수골의 상징을 잘 표현하고 가요제 응원 등에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신당3동이 협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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