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제3회 미래교육 포럼’ 개최
중구, ‘제3회 미래교육 포럼’ 개최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11.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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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참여・복지・교육’ 등 분야별 제안 공유
서양호 중구청장이 포럼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이 포럼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중구청소년센터,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중구교육복지센터, 중구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1'3회 중구 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내 에듀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삶을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지난 6월 지역 내 청소년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구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 마을교육 돌봄단체 관계자, 청소년이 각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제안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포럼은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의 '자기 주도적 삶을 위한 청소년 정책 방향과 제안' 기조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4명의 패널이 '진로·참여·복지·교육' 각 분야별 주제 발표에 나섰다.

먼저 장충중학교 김원배 진로부장교사가 '진로활동에 대한 새로운 상상 그리고 실천'이란 제목으로 관내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진로체험 학부모들의 인식변화를 위한 학부모 전용 교육 롤모델 매칭 학교 밖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 등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성동글로벌경영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세준, 권성아 학생이 바통을 이어받아 참여활동 봉사시간 인정 활동 공간 제공 및 교통비 지원 전문가 멘토링 지원 대외 홍보 등 청소년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한편, 심리치유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지역 내 사회적협동조합 '마음치유의길' 윤호순 이사장은 '한명도 빠짐없이 학교와 마을에서 배우고 성장하기'란 제목으로 청소년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의 실천적 개입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 마을공동체 청소년의 마음 근력 기르기 등 청소년들이 주도적인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복지 정책에 대해 발언했다.

끝으로 중랑구 마을공동체 '달팽이마을학교' 이경진 대표의 '지자체의 마을교육 정책 방향과 역할' 제시와 우수 사례 소개로 포럼은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으로 생활과 교육의 지형이 바뀌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시점에,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나은 미래교육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모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과 사업들은 향후 구의 정책과 교육기관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교육이 아동의 일생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보육에서 돌봄, 교육에 있어 공공의 역할이 강조되는 이유다. 중구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해 앞으로도 아이와 학부모, 교사뿐 아니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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