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중구형 초등돌봄 및 방과후 학교사업으로 15일 열린 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1급 포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정부 우수정책과 지방의회 우수조례 대상을 나눠 공모했고, 대상별로는「지방정부」광역단체장(8명) ‧기초단체장(104명), 「지방의회」광역의원(135명) ‧ 기초의원(166명)이 참여하여 총 413건의 신청이 접수 됐는데, 이중 총 134개의 도시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서 기초단체 교육분야 1급 포상을 수상한 중구는 매해 학생 수가 약 4%씩 감소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곳이었다. 중구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이 떠나는 중구가 아닌, 찾아오는 중구를 만들자’는 생각이 중구형 초등돌봄의 시작이었다. 무엇보다 초등자녀를 믿고 맡길 온종일돌봄이 필요했다. 중구형 초등돌봄은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안전한 학교에서, 친환경 급식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중구가 직접 운영하며 신뢰를 얻었다. 
거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방과후 학교’와 ‘방과후 학교 청소년문화예술학교’를 더했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초등돌봄과 고학년들을 위한 방과후학교로 전 학년에 걸친 빈틈없는 공적돌봄으로 이어지게 됐다. 전액 무료로 사교육비 부담 완화는 물론, 다양한 배움의 기회로 모든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가능성도 만들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중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끼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어린이집부터 초, 중, 고까지 차별과 사각지대 없는 공보육, 공교육 체계 확립.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가겠다.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구의회 이혜영 의원도 기초의원 부문 복지분야에서 '중구 아동·청소년 상속채무 법률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공이 인정돼 1급 포상을 받았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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