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안전한 일상 회복 위한 구 현황 등 설명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24일 수요 현장민원실 장소지로 회현동과 소공동을 각각 찾았다.
구는 서양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한 이번 회현‧소공동 현장민원 행보는 회현동 작은도서관 운영권의 새마을문고회현동분회 이전을 축하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들은 ▲손기정문화도서관 개관 및 장충동작은도서관 조성 등 주민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한 중구 공공 인프라 확충에 대해 안내했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도서관 등 공공시설 개방 시간 연장과 효율적 운영, 주민 요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계획도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중구는 진정한 주민 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 밀접 업무를 구에서 동으로 이관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 확대 ▲우리동네관리사무소 개소를 통한 관련 일자리 창출 등 동정부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서양호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중구의 주민 자치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회현동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에 귀기울였다.
이 외에도 회현어린이집 학부모들에게 대폭 확대된 중구의 보육 지원에 대해 안내하기도 했다.
서 구청장은 ▲특별활동비, 특성화비, 차량운행비, 저녁급식비, 졸업앨범비 등 학부모 별도 부담 경비 100% 지원을 통한 완전한 무상 보육 ▲보조교사 추가 배치, 친환경 급간식 제공, 교직원 처우 개선 그리고 올해 진행했던 ▲회현어린이집 암막커텐 및 바닥재 교체, 보안등 및 논슬립 교체 등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에 기울인 중구의 그간의 사업을 설명했다.
그는 "중구의 더 나은 보육 환경을 위해 학부모님들의 말씀을 새겨 듣고, 앞으로도 선도적인 중구형 공보육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소공동으로 자리를 옮긴 서 구청장과 일행들은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됐지만, 확진자 증가와 돌파 감염 위험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소공동 주민들에게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중구의 노력과 현황을 안내하면서, 생활 불편 사항들을 접수했다.
끝으로 서 구청장은 "오늘 두개동 주민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소통으로 꽉 찬 하루를 보낸거 같아 만족한다. 주신 의견 꼼꼼히, 감사히 살피겠다. 지역 발전과 주민 만족을 위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