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2동 주택가 전신주 ‘위험천만’
신당2동 주택가 전신주 ‘위험천만’
  • 유인숙기자
  • 승인 2006.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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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불안 가중 … 안전 조치 마련 시급

관내 신당2동 복지관 윗길 주택가에 위치한 전신주가 건물과 매우 밀착해 있어 주민들의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문제의 전신주는 신당2동 432-81호 건물 앞쪽에 두 개가 설치되어 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아직은 별다른 문제가 일어난 경우는 없지만 인근에 장충중·고등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장난으로라도 전신주에 걸린 전선을 건드릴 경우 고압전류로 인해 화재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건물주는 “처음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층에 분식점이 들어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면서 혹시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늘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여서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이 옥상에 올라가 전선으로 장난을 칠 위험도 있다.
이에 주민들은 “전선을 지중화 시켜주면 가장 좋겠지만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전신주 이전이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이 건물 바로 옆에 신당2동 1동 1마을마당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 이곳에도 3개의 전신주가 나란히 세워져 있어 이 또한 처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신당2동에서는 문제가 되고 있는 전신주 5개에 대한 지중화 사업이나 안전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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