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볼링협회(회장 권순일)가 지난 11일 굿모닝시티 5층 볼링센터에서 200여명의 동회회원들이 참여 속에 ‘제1회 중구청장배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체육회와 서울시 볼링협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는 올 들어 중구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된 볼링대회로, 확산세가 지속되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서양호 중구청장, 최강선 중구체육회장, 권순일 중구볼링협회장 및 체육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권순일 중구볼링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저마다 건강을 점검하는 의미부여와 함께 스트라이크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떨쳐 버리는 경기가 되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갖는 볼링대회를 많은 이들의 환영 속에 치르길 기원했으나 아쉽게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조촐하게 치르게 된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중구는 구민 모두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오늘 대회 출전 선수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모두들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시길 부탁드린다. 이울러 오늘 대회를 계기로 향후 중구 볼링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최강선 중구체육회장은 “이제 첫발을 띤 중구의 볼링대회가 앞으로 지속‧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체육회에서도 중구 볼링의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대회 결과 영광의 1위는 굿모닝하이볼클럽 소속 박형주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2위에는 호희재 선수(굿모닝하이볼클럽), 3위에는 김평호 선수(굿모닝하이볼클럽 소속)가 각각 차지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