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 협동조합 설립’ 등 건의사항 접수
중구는 지난 18일 청구동에서 ‘청구동 예술인주택 입주민 간담회’를 열고 입주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입주민인 청구동 예술인들이 초청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해 11월에 가진 1차 간담회 이후 1년1개월여만에 진행된 것으로, ▲커뮤니티시설 조성 ▲외부 주차공간 차양막 4곳 설치 ▲입주예술인 지원방안 마련 ▲층간소음 문제 협의 등 입주자 요구에 대한 조치 현황을 안내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청구동 젊은 예술인들과 재회한 서양호 구청장은 간담회에서 참석자로부터 ‘청년문화 협동조합 설립’, ‘비상상황 대비 2, 3층 가림막 제거’, ‘예술인 지원사업’ 등의 새로운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서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여러분들이 제게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세심히 살펴, 입주예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 때,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창작활동이 동네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었다. 우리 구는 앞으로도 예술인 창작주거 환경 조성을 비롯, 다양한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중구가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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