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북부지부 중구지회 창립 및 발대식이 지난달 27일 중구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열린우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정선기 운영위원장 최병환 시의원 고문식 심상문 김기태 양동용 구의원 등을 비롯해 정일권 서울지방보훈청장, 고엽제 전우회 각 지부장 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고엽제 전우회 북부지부 박근규 지부장이 배상배 중구지회장에게 인증서와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공로가 큰 회원을 선정해 북부지부장 표창 3명, 서울지방보훈청장 표창 2명, 구청장 표창 2명, 구의회 의장 표창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고엽제 전우회 북부지부 중구지회 배상배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고엽제로 인해 비록 몸은 힘들지만 대한민국과 중구를 위해 이 목숨을 다 바칠 것을 맹세하고 다짐한다”며 “이제 갓 태어난 신생아 같은 마음으로 전 회원이 일심단결하여 전국에서 가장 모범된 지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고엽제 전우회 북부지부 박근규 지부장은 “고엽제 전우회가 탄생한 지 근 10여년이 지났다. 이제 조금이나마 우리의 명예와 권리를 되찾았지만 아직 미흡하다. 중구지회가 앞으로 우리들의 권리를 되찾는데 일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늦게나마 고엽제 전우회 중구지회 창립을 축하한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해 줄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지회가 튼튼하고 끈끈하게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서울지방보훈청 정일권 청장과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또한 창립 발대식을 축하했다.
한편 (사)고엽제 전우회는 지난 1997년 12월 국가보훈처에서 허가를 받아 활동 중이며 이듬해인 1998년 북부지부가 창립됐다. 중구지회는 지난 2002년부터 뜻있는 회원 10여명이 모여 소규모로 활동 하던 중 지회 건립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창립 준비를 해 이번에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이다.
현재 (사)고엽제 전우회 북부지부 중구지회는 배상배 지회장을 필두로 회원 150여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