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단체와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중구는 제1회 자원봉사 홍보 박람회를 지난달 27일 충무아트홀 야외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과 시·구의원, 관내 기관장·단체장,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경로당 회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평소 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의를 갖고 활동을 펼친 (주)리컴인터내셔널 블루클럽, 동국대학교 참사랑 봉사단, 신광교회, 중구재활용센터, 하나로침술선교원, 한사랑자원봉사협회, 호박동아리 등 7개 단체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 중구에는 이웃을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많아 따뜻한 것 같다”며 “주위에 봉사하는 방법을 몰라서 참여를 못하는 주민을 위해 이번에 홍보 박람회를 열게 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봉사의 기회가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자원봉사는 구민을 위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이 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인 만큼 보다 활기차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보 박람회에는 총 26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홍보 부스를 마련해 놓고 발마사지, 수지침, 이미용, 점자, 도서 교환, 혈압·체지방 측정 등의 시연을 펼쳤으며  주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신청을 받기도 했다.
또한 신광교회에서 점심으로 국수를 무료로 준비했으며 관내 여러 단체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