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서장 권혁진)에서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실시하는 이동안전 체험교실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에는 중부소방서 소방관들이 만리동 봉래초등학교를 찾았다.봉래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소방관 10여명과 이동안전체험차량 등 소방차 3대가 동원돼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재난현장에서 대피를 하기 위해 겪을 수 있는 열·연기 비상탈출 체험, 화재안전체험, 지진체험, 물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날 체험교실에 참여한 윤영재 학생은 “우리들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 때문에 소방관 아저씨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언제 어디서나 불조심을 해야겠다. 소방관 아저씨들이 친절하게 잘 설명해줘서 앞으로 만약 불이 나더라도 용감하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중부소방서는 어린이들이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스스로 재난대응능력을 배양시키고 안전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전문화 조기정착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이동 안전체험교실을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