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직도 88한 나이에요!”
“우리 아직도 88한 나이에요!”
  • 유인숙기자
  • 승인 2006.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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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복지관, 제1회 6080 시니어 올림픽
관내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나는 운동회를 벌였다. 구립약수노인복지관(관장 이금영)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6080 시니어 올림픽’을 지난 1일 충무아트홀 대체육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서울시의회 안희성 최병환 의원 열린우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정선기 운영위원장 중구의회 심상문 김기래 김기태 양동용 이혜경 의원 등의 내빈과 각 경로당 회장,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약수노인복지관 이금영 관장은 “약수복지관에서는 건강하고 지혜로운 노후 준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늘 이 대회는 세대 격차를 해소하고 심신 단련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며 “지역의 훈훈한 인정이 넘치고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중구가 건강하다. 어르신들 노고의 결과로 우리나라가 발전의 근간을 이룬 만큼 우리는 잘 모셔야 할 도리가 있다.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어르신들을 모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격려했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운동하기 좋은 가을인 만큼 마음껏 웃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또한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이윤숙 이사장은 “우리에게는 99세까지 88하게 살아갈 의무와 권리가 있다. 평균 수명이 120세인만큼 이제 막 장년기를 들어선 것이다. 존경받고 품위 있는 어르신들이 되기를 바라겠다”고 축하했다.
성환봉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지도에 맞춰 간단한 몸 풀기를 겸한 준비운동을 펼친 후 본격적인 올림픽에서는 팀 대항 응원전, 시간제한피구, 지구공 굴리기, 4인8각 월드컵 축구드리블, 풍선대형 바톤 릴레이, 신발 찾아 삼만리, 바구니 농구, 공 전달하기 등의 경기가 치러졌다.
특히 초록 조끼를 입은 행복팀, 파랑 조끼를 입은 건강팀, 주황 조끼를 입은 장수팀, 빨강 조끼를 입은 청춘팀 등 4개 팀으로 나눠 열띤 응원을 펼쳐 경기 분위기를 돋웠다.
경기 결과 행복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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