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저소득층 폭염대비 냉방용품 지원
중구, 저소득층 폭염대비 냉방용품 지원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2.07.06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염 취약 143가구 선별해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
중구에서 저소득층 주민에 에어컨을 설치해주고 있다. [중구 제공]
중구에서 저소득층 주민에 에어컨을 설치해주고 있다. [중구 제공]

중구가 저소득층 주민들이 한여름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구는 지난 5일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운데 특히 폭염에 취약한 143가구를 선별해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주로 옥탑이나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노인가구 및 장애인가구 등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구는 지원가구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과 4월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5월부터 에어컨 구입 및 설치에 나섰다. 특히 143대의 에어컨 가운데 23대는 '드림하티(2012년 시작된 중구의 맞춤형 복지사업' 성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추가로 저소득 150가구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서 후원한 선풍기를 전달했으며, 에어컨과 선풍기를 지원받은 분들을 포함한 400가구를 선정해 1가구당 전기요금 5만원을 두 달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예방키트도 제작·배부한다. 키트는 양우산과 스포츠타올, KF94마스크, 파스, 모기약, 썬스틱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모두 1,300개를 만들어 이번 달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드림하티'성금을 통해 저소득층 냉방용품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성금에 자체예산까지 더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설치된 에어컨은 모두 590여 대에 달한다. 이 밖에도 노후 된 에어컨 수리 및 교체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도움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해마다 재난과도 같은 폭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역시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대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폭염으로 건강이 상하시는 분들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