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을 방문한 중구의사회(회장 이준우)가 지난 6일 김길성 신임 중구청장을 예방하고 구청장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청 측에서 김길성 신임 중구청장, 윤영덕 보건소장, 안준호 의무팀장이, 의사회 측에서는 이준우 회장, 송민섭 부회장, 김성배 부회장이 참석했다.
30분여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중구청과 중구의사회간의 소통을 위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서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계속 잘 이어 나가자”고 독려하면서 아울러 “자치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구민의 안녕이므로, 구민의 생명에 관련된 건강을 소홀히 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히 구정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에 이준우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선별진료소, 접종센터 등을 지원하면서 위기일 때 서로 단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화답했다.
송민섭 부회장은 “이번 재난시대에 개원의사(환자 진료에 대한 고충)와 보건소(공무원 민원)의 서로 어려운 점을 알게 되고 의사회와 보건소의 단톡방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 가이드라인 업무 공유 등 소통하며 잘 이겨낼 수 있었고,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영덕 보건소장은 “4개 의약단체장(의사,치과,약사,한의사) 간담회를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보건소와 함께 개최하고 있고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이어진 좋은 관계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구청장은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 많이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하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