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걷기대회, 기부 캠페인 병행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남산길을 걸으면서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중구가 지난 5일 남산 국립극장에서 연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가 그것으로 이날에는 ‘이웃사랑 1m 1원 후원’ 기부 캠페인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은 ‘따스한 이웃사랑이 행복중구를 만듭니다’라는 주제에 맞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지회와 공동으로 모금 활동을 벌여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기부자에게는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참여자들은 남산 국립극장 광장을 출발해 신약수배드민턴장을 돌아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남산 북쪽 순환도로 7km 구간을 완주하면 1m당 1원으로 환산한 7천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날에는 모두 1천500여명이 동참해 223만원이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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