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관광특구협의회가 23일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과 도심형 콘텐츠 기획사 ㈜헤이웨이와의 명동 지역 상생과 활성화를 위한 3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명동관광특구협의회 김병희 회장, 더쎄를라잇브루잉 박재남 전무, ㈜헤이웨이 김현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더쎄를라잇브루잉과 ㈜헤이웨이가 앞으로 3년간 명동 특구 지역 내 축제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의 일부를 명동특구에 기부하게 됨에 따라 명동 지역의 활성화를 한층 더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들 협약 업체에 따르면 더쎄를라잇브루잉은 명동 문화발전을 위한 첫 ‘명동우주맥주페스티벌’을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2022 명동우주맥주페스티벌’은 기존의 맥주축제와는 달리 맥주를 새롭게 정의 내리고 오락과 일탈을 넘어 맥주의 무한한 가치를 탐색하는 것에 방점을 두는 도심형 맥주 축제로 기획 중이다. ‘맥티버스: 맥주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맥주가 갖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처음 만나는 맥주의 가능성을 참여자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하는 갤럭시 스테이지와 우주 콘셉트의 휴게 공간인 스페이스 라운지, 탐험과 모험의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 등도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김병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은 “명실공이 대한민국 관광도시를 대표한 중구 명동에 이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축제들이 펼쳐진다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설레인다”며 “부디 성공적인 축제가 되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명동 상권에 훈풍이 불길 기원한다. 우리 상인들도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 전동근 대표이사도 “명동은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중심이자, 새로운 문화를 전파하는 선도적인 도시”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 명동이 다양하고 무한한 종류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대표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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