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직원 창의제안 공모 발표회' 개최
중구, '직원 창의제안 공모 발표회' 개최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2.10.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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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 대관람차 등 남산 액티비티 명소화 포함 최종 16개 선정
공모전 최종 발표회가 진행되는 모습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직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직원 창의제안 공모전은 새로이 출범한 민선 8기의 구정 비전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참신한 사업을 발굴해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자 개최되었다. 업무 현장에 개선이 필요하거나 중구가 시도하지 않은 참신한 사업이 있으면 자유롭게 제안하도록 했다.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156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실무평가단, 제안심사위원회 등 2단계의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16개가 선정됐실무평가단, 제안심사위원회 등 2단계의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16개가 선정됐다.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는 최종선발전‘함께 챌린지, 하나돼 체인지’가 열렸다. 직원과 주민 150명이 모여 16명의 제안자로부터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토론을 나눈 뒤 투표하는 자리였다.
최종 선발된 정책 제안 16건은 다음과 같다. △빛과 그림이 어우리진 어반아트 갤러리 조성 △중구8경, 먹거리4선 등 중구 관광명소 그룹화 △짚라인, 대관람차 등 남산 액티비티 명소화 △알뜰시장, 축제가 있는 1동 1 차없는 거리운영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중구 공유센터 신설 △응답하라 3396, 민원해결 영상콘텐츠 제작 △복약관리, 영상통화 등 어르신 감성 IoT로봇 지원 △1인가구 안부확인, 취약계층 돌봄 케어콜 서비스 △실제번호 대신, 주차안심번호 등록서비스 △침수취약가구 스마트 안전 차수문 설치 지원 △신속한 제설을 위한 제설작업 전문업체 위탁 △주민과 화단의 1:1 결연, 우리동네 식물 지킴이 △대형생활폐기물 온라인 수거신청 서비스 △챗봇, 사전예약 등 민원서비스 개선 △자치회관 온라인 수강신청 시스템구축 △중구청 지식 IN(디지털업무매뉴얼) 운영 등이다. 
채택된 제안을 살펴보면 역사 문화도시 중구의 특성을 살린 관광코스 개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재난으로부터 신속한 주민 보호, 디지털 기반 행정 서비스 신청 등과 같은 내용이 주를 이뤘다.
각 제안발표는 사전에 제작된 1분 이내의 영상을 통해 이뤄졌다. 제안자들은 사진, ppt, 동영상을 활용하여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행정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후 발표자들과 평가단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평가단은 디지털화된 돌봄 전화와 폐기물 온라인 수거신청 서비스 등에 대해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편리할지, 어르신들을 위한 대안이 있는지 질문했다. 제안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기존 신청법도 병행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 밖에도 평가단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등 현장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서 현장 투표를 실시했다. 평가단은 사전에 배부된 QR코드를 스캔하여 온라인으로 제안 3개를 골랐다. 최종 점수는 온통중구(중구민 온라인 소통공간)에서 실시한 사전투표 점수에 현장평가단 투표 결과를 더했다.
최우수상은‘제설작업 전문업체 위탁 운영’을 제안한 약수동 김민광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길이 좁고 가파른 지역은 제설작업의 효율이 떨어지고 전 직원이 제설작업에 매달려 다른 일상 업무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아 이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주차안심번호 등록서비스를 제안한 장충동 한승희 주무관, 스마트안전 차수문 설치 지원을 제안한 다산동 이수정 주무관, 대형생활폐기물 온라인 수거신청 서비스를 제안한 청구동 유현은 주무관, 자치회관 온라인 수강신청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최경선 주무관, 중구청 지식IN운영을 제안한 조혜수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만 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20만 원, 장려상 수상자 10명에게는 각각 1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구는 향후 전체 직원 제안을 모은‘156 아이디어 모음집’을 제작하고 ebook도 배포해 전 직원과 주민 대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제안한 사업은 소관부서를 지정하여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추후 시행 여부를 점검하여 직원의 아이디어가 구정에 잘 녹아 들어갔는지 살펴보고 연말에 우수 실행부서도 선정하여 포상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바로 직원”이라며 “최종 선정된 16건 말고도 좋은 제안이 많아 나머지 제안들도 구정 운영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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