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명의 회원들, 19일 백마고지 전적지 답사...위령비에 헌화 및 참배
26일에는 성동공고 학생안보 현장 체험도 진행… 위국헌신 독려
김영주 회장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서 책임과 역할”강조
26일에는 성동공고 학생안보 현장 체험도 진행… 위국헌신 독려
김영주 회장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서 책임과 역할”강조
중구재향군인회가 주관한 10월 안보 행사들이 모두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중구재향군인회(회장 김영주, 이하 향군)는 10월 8일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향군임원과 동회장을 비롯한 여성회 등 75명의 회원들이 백마고지 전적지를 방문했다. 이들 회원들은 제일 먼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위령비에 헌화 및 참배를 했다. 이어서 백마고지 주변 지형설명과 함께 백마고지 전투 전사를 소개하고 12번의 치열한 전투에 기꺼이 목숨을 받쳐 백마고지를 사수한 선배 전우들에게 한없는 감사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방철조망을 직접 바라보며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못하는 등 시종일관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김영주 중구향군회장은 이 자리에서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우리 향군은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동간 정기원 신당1동 향군동회장은 6.25 발발 배경과 경과 및 결과 등을 소상하게 설명하여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향군은 26일에는 지역내 성동공업고등학교 부사관학과 학생 등 75명을 인솔해 임진각과 통일촌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향후 군인으로서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며, 출발전 김영주 회장은 견학 온 학생들에게 ‘안보현장체험을 통해 훌륭한 군인이 되어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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