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 화염과 위험 속에서 언제나 구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며 때로는 고귀한 목숨까지 희생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날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소방대원들은 자신들의 공적을 알아주거나 고마움을 표현해주기를 바라기 보다는 주민들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 화재발생을 줄이고 만약의 화재발생시 대처방법 등을 잘 숙지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더욱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는 우리 개개인의 목숨과 재산 보호, 나아가 소방관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지름길인 것이다.
이를 위해 중부소방서에서는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방법과 소화기 등의 사용요령 등을 교육하는 소방체험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 및 체험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언제라도 소방서 견학을 환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편히 자고 쉴 때 주민의 안전을 위해 뜬 눈으로 바삐 움직이는 소방대원들이 시간을 쪼개 이같은 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주민들이 좀 더 안락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수고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겨울철을 맞아 화재발생을 최소화하고 또한 만의 하나 화재 발생시에는 희생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소방관 뿐만 아니라 중구민 모두가 합심해 이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