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2023년 2월 넷째 주 목요일 정기총회일부터 4년 임기 시작
중구의 체육계(생활체육인 6천여 명)를 하나로 이끌고 갈 4년 임기의 중구체육회장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13일 중구체육회에 따르면 중구체육회장 선거가 12월 22일 확정됐다고 중구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이날 투표 일정은 중구구민회관에서 오후13시20분부터 13시50분까지 30분 동안 3명의 후보들이 소견을 발표하고 이후 14시부터 16시까지 투표를 한다.
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지방체육회장선거는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도 및 시·군 체육회장선거가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됨에 따라 처음으로 선관위 관리 하에 치러진다. 도 및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등록 및 투·개표 등 선거관리 전반에 관한 사무 및 위반행위 단속과 조사에 관한 사무 등을 관리하게 됐다. 이번 4대 중구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종목회장과 클럽 회장 도합 142명의 선거인단이 선거에 참여하게 되며, 당선인은 오는 2023년 2월 넷째 주 목요일 정기총회일부터 4년 임기가 시작된다.
중구는 출마를 원하는 후보자를 12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후보등록 신청 및 기탁금 중구선관위에납부(1000만원)를 마쳤으며, 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12월 13일~ 21일 22시까지 9일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중구 후보자는 총 3명으로 최강선 중구체육회장과 유승철 현 중구테니스협회장, 김치헌 호박 패밀리 대표이사 등이 중구선관위에 등록을 완료했다. 다음은 중구선관위에 등록된 후보들의 약력이다.
기호1번 최강선 후보는 올해 나이 63세로 동국대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해, 전 서울시의원(8대)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와 중구체육회장 등을 재임하고 있다.
기호2번 유승철 후보는 올해 나이 44세로, 현 중구테니스협회장, 현 태승개발 회장 등을 재임하고 있다.
기호3번 김치헌 후보는 올해 나이 43세로, 수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전 H&T 컴퍼니이사회 의장(2018)등을 역임했으며, 현 (주)호박 패밀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