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연보호서울시협의회(회장 이영도) 회원 120여명은 지난 21일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자연보호서울시협의회와 중구협의회가 함께하는 ‘2022 평가보고 및 송년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금년 한 해 동안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단합의 자리이다.

이날에는 박성준 국회의원, 길기영 중구의회의장, 박영한 서울시의원(중구1), 옥재은 서울시의원(중구2), 중구의회 이정미 운영위원장, 조미정 복지건설위원장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셨고 자연보호서울시협의회 임원 및 자연보호중구협의회 회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정경열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는 지난 자연환경보호 활동영상 방영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자연보호헌장 낭독(이종남‧김순미 회원), 회장 인사 및 내빈 축사, 유공 표창장 수여식, 연회시간 순으로 2시간가량 순조롭게 진행됐다.

자연보호가 1977년 금오산 대혜폭포에서 쓰레기 한 줌을 줍는 것이 발단이 되어 그해 대통령 특별지시로 자연보호협의회가 내무부 사단법인 1호단체로 설립인가 되었고 그 다음해인 1978년10월5일 대통령 및 3부요인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 회관에서 자연보호헌장을 선포하고 이제 44년이 지났다.

이영도 ​(사)자연보호서울시협의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해주신 내빈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자연보호헌장 첫 줄은 자연과 사람의 관계, 왜? 자연을 보전하고 지켜야 하는지 명확하게 말하고 있고 이에 따라 우리 전국 60만 회원이 자랑스럽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우리 단체는 환경정화와 생태환경 보전을 넘어 시대적 정신인 기후변화 대처란 큰 과제를 풀어 가는데 여러분 모두가 힘껏 뛰어 우리 후손에게 부끄러움을 덜자"고 강조했다.

박성준 국회의원은 축사로 “탄소중립 ESG실천운동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여러분이 현재하시는 자연환경 보전 활동 자체이니 그 활동을 이웃 주민이 함께 기후변화 대처해 갈수있도록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길기영 중구의회의장도 “자연보호는 내가 제일 먼저 참여한 단체로 함께한 여러분을 뵈니 감회가 새롭다"며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환경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듯 환경보호를 위해 자연보호헌장의 일곱 가지 실천사항을 보급하고 계신 여러분들이 있어 중구의 미래가 한층 밝아 보여 든든하기만 하다.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해보며, 늘 응원 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외에도 자리를 빛낸 박영한, 옥재은 서울시의원, 이정미, 조미정 중구의회위원장 등도 협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내빈 등의 축사의 시간에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유공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환경부장관상 2명, 국회의장상 5명, 서울시장상 12명, 서울시의회의장상 12명, 중구청장상 13명, 중구의회의장상 5명, 서울시협의회장상 21명, 중구협의회장상 9명 회원이 영광을 안았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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